브라운 체온계 고장으로 보상판매 후기
아이가 태어날 때 미리 준비했던 첫 체온계 브라운 IRT6520 모델의 A/S(?) 아니고 보상판매 받은 후기입니다.
브라운 체온계는 아이가 5살이 될때 까지도 고장없이 참 잘 썼고, 늘 아이 옆에 두고 매일 열체크를 해준 고마움 아이템 인데요, 늘 아이 옆에 두니 아기 때 몇 번 던지기도 하고, 가지고 놀기도 해서 건전지 덮개가 헐거워졌지만,체온 재는데는 문제 없어 스티커를 붙여서 계속 사용 했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고장증상
코로나 2년차엔 매일 체온 재며 긴장 되던 날이 일상이었습니다. 어느날 몸이 으슬으슬 하더니 체온이 39.8도, 40도가 찍히고 놀란 마음에 온 가족이 모두 아침 일찍 코로나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가 나오는 24시간 동안 밖에도 한발짝도 못나가고 자가격리 하면서 마음 졸이던 날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회상하며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지만, 당시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망자가 나오던 하루하루 였기에 얼마나 긴장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코로나 검사결과는 온 가족이 음성, 그런데 그 뒤로 저는 계속 체온을 재면 39도인 것입니다.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은데 체온은 높게 나오고 병원에서는 열나면 방문도 하지 말라고 하고,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퇴근하는 길에 체온계를 하나 더 사왔는데 너무나 체온이 정상인 것 - 일주일 동안 마음 졸이며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 내가 어찌나 바보스러운지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당시에 정말 긴박했던 하루가 아직도 생생 합니다.
그 때 그냥 고장난 체온계를 버릴걸 왜 서랍에 그대로 넣어두었는지 ㅠㅜ
서랍속에서 잊혀져 가던 브라운 체온계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해 눈에 보이니 A/S를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객센터로 연락해 보았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A/S센터 정보
- 전화접수 : 1588-6237
- 업무시간 : 오전9시 - 오후5시, 점심시간 12시-1시, 주말 공휴일 휴무
- 방문접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오피스 A동 8층
- 카카오톡접수, 카카오플러스친구 > '브라운헬스케어서비스센터' 검색
브라운 체온계는 구매 후 1년이내 고장 나면 무상교환은 가능 하지만, 1년 이후 구매 제품은 보상판매가 가능하지 고치는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전화로 접수했고,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를 알려주면 보상구매가 가능한지와 택배접수 안내 문자를 보내줍니다.
택배비도 고객부담, 선불로 보내야하고 받아보고 고장이라고 판명이 나야 보상판매 대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택배 보내고 3일 후에 연락을 받았고, 보상판매 건으로 구매 하겠냐고 구매의사를 물어봅니다.
당시에 검색 했을 때 브라운체온계 IRT6520 새 제품이 무료배송 7만원 이었는데, 보상판매로 구매하면 61,500원 이었습니다. 또 발송택배비도 소비자 부담 이라서 택배비도 빼면 총 5,500원 저렴한 건데요, 저는 집에 브라운 체온계 커버 필터도 많이 남아 있고 해서 브라운 체온계 중 가장 기본형 제품인 IRT6030제품으로 50,500원에 구매 하였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고장나면?
저는 외벌이 주부라 5천원 아끼겠다고 보상판매로 새 상품을 구매 했지만, 바쁘신 분들은 그냥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새 상품 구매하시기 추천 드려요.
지금은 새 제품이 6만6천원 짜리도 있던데, 고객센터 전화하고, 접수하고, 택배 보내고, 하는 수고를 들이기 에는 보상판매제도가 너무 의미 없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