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백이란? 특징과 장점

빈백이란 작은 스티로폼 알갱이나 EPP 혹은 EPS 라는 충전재를 패브릭 안에 채워서 사용자의 몸에 맞춰 자유롭게 형태가 변하게 만들어진 1인용 쿠션형 소파에요. 

빈백 특징

  • 편안함 : 사용자 체형에 맞게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포근하고 편안합니다. 
  • 가벼운 무게와 이동성 : 소파에 비해 가벼워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 공간 활용성 :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어느 공간에나 배치해서 앉을 수 있습니다. 
  • 편리한 관리 : 커버분리 제품은 세탁도 가능하고,계절 분위기에 따라 커버만 교체도 가능합니다. 
  • 합리적 가격 : 일반 소파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2. 빈백 사용후기

  • 제품명 :  폴리몰리 빈백 소파 607C 코튼 '클래식 그린' 


· 구매이유 

1. 가벼운 무게와 쉬운 이동

이케아 리클라이너 1인용 소파가 있었는데, 아이가 우유를 쏟았어요. 

이 리클라이너 의자는 패브릭이 분리도 안 돼고 우유가 패브릭을 지나 안에 나무 까지 다 스며들어 도저히 복구 불가능 이었습니다. 물이었으면 그냥 말려서 어떻게 잘 해 봤을텐데 우유는 단백질이라 닦아내지 않으면 썩고 냄새도 날테니까요. 

집을 줄여서 이사와서 3인용 소파도 처분하고, 그나마 1인용 소파는 TV볼 때 편하게 보려고 이고지고 왔는데, 그마저도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소파를 다시 구매하려고 고민이 시작 되었는데요 -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버릴 때 재활용 스티커도 사서 붙이고 밖에 가지고 나가려는데, 집이 작아서 그런지 현관문에 낑겨서 엄청 고생하고 신랑이랑 이리지리 밀고해서 겨우 복도로 나가긴 했는데, 또 엘리베이터에도 안 들어가서 눕혀서 이리저리 낑겨서 넣다가 손도 다치고.... 

휴 진짜 너무 고생해가지고 - 

다시 소파를 살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ㅠㅜ 

그 때 눈에 들어온게 빈 백입니다. 

왜 좁은집에는 빈 백을 추천 하는지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2. 위생 관리가 편리한 커버소재

그리고 빈백 브랜드 중에서도 폴리몰리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우유를 쏟아서 기존 소파를 버렸기 때문에 무조건 방수가 되는 제품이 필요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3인용 패브릭 소파에 아이가 여러번 쉬를 해서 소파도 버린적이 있어서 이번엔 꼭 방수소재를 구매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인조 가죽소재를 선택할지 야외용 방수 소재를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가죽 소재는 여름에는 들러붙는 느낌이 있을 것 같고, 야외용 제품은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소재가 편안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빈백 브랜드가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폴리몰리는 안에 있는 소재는 방수소재, 겉에는 패브릭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서 혹시나 뭘 흘려도 패브릭은 세탁하면 되고, 안에는 방수가 되니까 닦아내면 되서 딱, 제가 찾던 기능이 있는 제품 이었습니다.

안에 이렇게 실버 색상의 얇은 방수 소재에 충전재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통풍이 가능하도록 뒷 부분에 통풍부분이 별도로 있습니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스툴에도 옆에 이렇게 통풍창이 나 있습니다. 


· 사용후기 :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가벼운 무게와 이동성입니다. 

5.2kg로 여자 혼자 한 손으로 들어서 여기 옮겼다 저기 옮겼다 가능한게 속이 다 시원하고요 - 

아이도 앉고 싶을때 이리저리 옮겨서 자리 잡고 앉습니다. 

그리고 구매 전에는 빈백이 소파보다 높이가 낮고, 디자인이 뒤로 기대어 앉는 형태라 허리에 무리가 가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 이었어요. 

너무 편하고 몇 시간 잠도 자 봤는데 허리가 아프거나 한 적 없었습니다. 

3. 폴리몰리 607C 빈백 관리법

처음 빈 백 받으면 방수커버에 충전재가 담긴 본체와 커버가 따로 오는데, 커버를 씌울 때 모서리 끝에 버클이 있어서 다 체결해야 커버가 놀지 않고 각이 잡혀서 소파가 예쁜 형태를 유지합니다. 

총 8개의 버클이 있는데 1번 부터 차례대로 끼우면 됩니다. 


버클을 다 채우면 이렇게 모양이 잡혀요.

이거 끼울 때 옆에 공기청정기가 있었는데, 먼지가 엄청 많아서 공기청정기가 막 돌길래 아이도 같이 사용할 예정이라 커버를 벗겨서 먼저 빨래를 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패브릭커버거 수축 되니까 빨래 건조기 돌리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과감히 세탁기도 돌리고, 건조기도 돌려봤습니다. 

건조는 그냥 해보려고 베란다 햇빛 잘 드는데 걸었는데도 여름이라서 빨래도 잘 안 마르는데, 이 코튼은 두껍기도 해서 하루종일 말려도 싹 마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건조기 돌렸습니다. 

심하게 못 쓸 정도로 수축하지는 않고, 조금 줄고 색이 약간 빠지긴 했는데, 먼지는 확실히 없어져서 만족합니다. 다. 다시 커버를 씌울때 약간 빡빡 하긴 했는데 안 들어가지는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4. 빈백 단점과 아쉬운점

개인적인 이유인데, 이 빈백이 눕기 편한 디자인이라 TV볼 때 눈높이가 안 맞아서 베개를 대줘야 합니다. 
베개는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 19,000원입니다. 베개를 그냥 같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아쉬웠구요 - 

겉 커버를 끼울 때 버클을 체결해야 하는데 본체와 겉 커버에 있는 버클들에 스티커로 번호를 표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커버가 크다보니 헷갈려서 한참 헤맸습니다. 

5. 빈백 추천 브랜드 및 구매 가이드

저는 폴리몰리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폴리몰리라는 브랜드는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1호 빈백 전문 브랜드이고, 꾸준히 제품을 연구하고 업그레이드 되면서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브랜드의 신뢰도나 A/S에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빈백 안에 들어가는 충전재가 EPP 소재인 점이 타 브랜드와 다른 차별화라서 추천하는데요 - 


EPS 소재보다 EPP 소재가 오래가고 덜 꺼진다는 후기는 많이 봐서 저는 처음부터 EPP소재의 빈백을 위주로 찾아봤는데, EPP소재는 앉았을 때 단단한 느낌이 강하고, EPS 소재는 더 편안 하지만 금방 꺼지는 단점이 있어서 이거는 앉는 느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혹시 허리가 좀 안 좋은 분들은 EPP 소재로 추천합니다. 

저랑 신랑 둘다 나이들고 허리가 자꾸 문제가 생겨서 일부러 단단한 소재로 구매 했는데, 충분히 편안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플래지어 빈백도 구매 후보에 있던 브랜드인데, 결정적으로 가격이 좀 비싸서 폴리몰리로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 총평

왜 고민했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만족합니다. ★★★★★

좁은집엔 역시 소파대신 빈백이 정답입니다. 


저는 아래 판매처에서 구매 했습니다. 

폴리몰리 빈백 607C 코튼 소파 [풋스툴세트], 607C 클래식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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